한인 폐암 권위자 ‘다양성 리더’ 선정
폐암 분야 권위자인 에드워드 김(사진) 박사가 올해 ‘최고 다양성 리더’에 선정됐다. 6일 국립암연구소 지정 암치료연구센터인 시티 오브 호프(COH)는 부수석의사(Vice Physician-in-Chief)이자 오렌지카운티 암센터장인 김 박사가 의료 전문 매거진 ‘모던 헬스케어’가 꼽은 2023 최고의 다양성 리더(Top Diversity Leade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모던 헬스케어는 매년 전국 의료계 정책 전반에 변화를 가져온 성과를 보인 업계 리더와 조직을 선정하고 있다. 김 박사는 다양한 배경의 교수진을 채용한 것을 포함해 임상시험 연구에서 선구적인 업적을 인정받아 최고 다양성 리더에 선정됐다. 앞서 시티 오브 호프는 노스캐롤라이나의 르바인 암연구소에서 임상시험 디렉터로 재직한 김 박사를 2020년 OC 센터장으로 영입됐다. 김 박사는 노스캐롤라이나 의대 교수를 지냈으며, 휴스턴의 MD 앤더슨 암센터에서도 근무한 바 있다. 김 박사는 “민족, 인종, 성별, 소득 또는 우편번호와 관계없이 우리 지역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생명을 구하는 암 연구와 치료에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정해준 모던 헬스케어에 감사드린다”며 “암 환자 20명 중 19명은 엄격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자격 기준으로 인해 임상 시험에 등록할 수 없다. 우리는 이를 바꾸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고 이 중요한 일들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의료계 다양성 의료계 다양성 다양성 리더 최고 다양성